[금요저널] 양주시 회천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7일부터 지역 내 독거 어르신들의 고독사 예방을 위해 lot을 활용한 돌봄플러그 지원사업을 양주시 최초로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매년 늘어나는 고독사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가정 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TV에 돌봄플러그를 연결 후 50시간 이상 TV를 시청하지 않거나 조도 변화가 없을 경우 대상자와 매칭된 협의체 위원에게 위험 알림문자가 전송된다.
위험 알림을 받은 위원은 전화 또는 가정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해 위험한 상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협의체는 관내 75세 이상의 독거노인과 고독사 위험가구를 대상으로 22가구를 선정해 플러그를 설치했으며 추후 수요조사를 통해 8가구를 추가해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고독사 위험군을 발굴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수창 위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고독사 예방의 모든 문제점이 해결됐다고는 할 수 없지만, 첫걸음을 떼는 데 의미를 두고 있으며 회천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고독사 문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금숙 회천3동장은 “독거노인들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고독사가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돌봄플러그 사업을 통해 고독사 위험이 높은 분들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선제적 개입을 통해 사회적 안전망을 촘촘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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