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가평군은 경기도에서 주관하는 ‘2023년 경기생태마당 조성사업’에 보납산과 늪산의 생태통로를 구축 및 연결하는 내용으로 ‘가평군 보납산-늪산 생태통로 연결사업’으로 총 사업비 22억원을 신청해 최종 사업대상으로 선정됐다.
경기생태마당 조성사업은 경기도 보조 사업으로 자연환경 훼손 과정에서 조성된 생태계보전부담금을 단절된 생태축 복원, 생물서식지 조성 등 생태계 보전·복원사업에 사용해 생태계의 연결성 향상 및 건전성을 증진하기 위한 사업이며 올해 2월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경기도 시·군 중 총 3개 시·군의 사업이 선정됐으며 수원시, 안산시와 함께 가평군 “보납산-늪산 생태통로 연결사업”이 선정됐고 가평군은 도비 15억 4천만원을 확보했으며 확보한 예산은 내년도 군 예산에 반영되어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가평군의 보납산 및 늪산은 다양한 야생동물의 서식지로 가평군 중심축과 녹지축을 잇는 중요한 생태축이다.
도로 개설로 단절된 생태적 연결성을 생태통로를 개설해 다시 구축함으로써 생태계연속성을 유지시키고 이로 인해 야생동물의 종의 다양성을 높이며 또한 주민들에게 생태계에 대한 교육적, 심미적인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
아울러 보납산과 늪산의 연결은 가평군 주민들의 숙원이었기도 하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주민들의 오랜 소망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생태계서비스를 제공하고 생태환경학습·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환경보전에도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이며 녹지축 및 중심부와의 연결성을 강화해 도시-자연생태 연결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