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코로나19 장기화로 멈췄던 일상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 덕양구는 지난 24, 25일 화정중앙공원에서 ‘문화공연으로 일상의 행복을 만나다’라는 슬로건 하에 축제의 에너지가 생생한 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회복의 공감대를 확산하는 한편 예술을 통한 치유를 도모하기 위한 장을 마련하기 위해 덕양구가 발벗고 나선 것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수제품 판매망 확보를 위한 하마마켓 개최와 함께 화정중앙공원에 ‘전시예술’과 ‘공연예술’ 두 개의 예술 테마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아마추어 예술인에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공연 기회를 부여했다.
‘전시예술’로는 시민 곁으로 돌아온 예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화정중앙공원 하마동상에 ‘포토존’을 설치했으며 하마마켓 야간개장 판매부스에는 별 모양의 조명을 설치해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무지개색으로 만들어진 하마마켓 문자 포토존은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 수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하마마켓의 여리꾼 노릇을 톡톡히 했다.
‘공연예술’은 하마마켓과의 시너지를 위해 하마마켓 개최일인 24일 2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고양문화재단의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고양버스커즈’ 매직트래블의 마술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유은경 오카리나연주 일산청년들 감성음악 소나기, 그레이트 밴드, 라라밴드 팀의 공연 리답 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문화공연으로 다시 시작하는 소중한 우리의 일상에 재미를 더했다 다가오는 가을에는 소외된 지역을 찾아가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손수 만든 수제품을 판매하는 덕양구 하마마켓은 6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4시부터 야간 9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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