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30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걷기 캠페인 ‘같이가치 꽃길걷자’를 운영한다.
‘같이가치 꽃길걷자’는 학교구성원과 시민이 함께 걸으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고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방어자로 성장하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올해는 캠페인 참여 확대를 위해 모바일 앱을 개발해 학급, 교직원, 가족, 학부모회, 봉사단체, 경찰 등 3,600명 이상이 참여한다.
앱은 혼자걷기와 함께걷기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 2인 이상이 커뮤니티를 등록할 수 있다.
앱 화면에는 “나는 친구의 방어자이다”, “학교폭력 신고는 117, 도움이 필요할 때는 1388”, “학교폭력 예방은 작은 관심으로부터” 등의 문구가 노출되고 인천시교육청 블로그, 유튜브, 학교생활교육과 자료실 등을 연결해 학교폭력 예방교육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신청자에게는 인천시교육청 캐릭터 힘찬이와 자람이 키링을 배부하고 학급이나 단체에는 인증장을 수여해 학교폭력 없는 평화롭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함께 하자는 실천의지를 다진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13880 걸음을 함께 채우며 달성하는 과정 자체도 뜻깊은 시간이었고 걸음을 채우며 학교폭력 인식과 원인 등애 댜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학생도 “학교폭력에 대한 앱의 문구가 머릿속에 떠오르는 등 학교폭력에 대해 자세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런 캠페인을 통해 친구들과 학교폭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은 가정과 학교, 사회가 모두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하반기에도 걷기 캠페인이나 공모전 등을 통해 시민과 함께 하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