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28일 공직자들에게 여름철 자연재난 발생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민선 7기 마지막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실국별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보고받은 후 이같이 강조했다.
제주도는 여름철 풍수해·폭염 자연재난 종합대책에 따라 취약시설 점검과 협업체계 강화, 재해예방사업 등을 통해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도민 안전을 제고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최근 폭염과 열대야로 인한 온열질환 등에 대응해 그늘막을 확대하고 무더위쉼터 실태 점검을 마쳤으며 폭염 119안전대책본부 등 신속한 현장 구급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자연재해로부터 도민과 관광객들을 보호하면서 직원들의 안전도 함께 지켜야 한다”며 “자연재해 대비에 있어서는 사소한 것도 미리 점검하고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선제적 대비, 신속한 대응, 사후 복구와 조치가 원활하게 선순환 돼야 인명사고가 일어나지 않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무엇보다 실질적이고 꼼꼼한 점검을 통해 모든 자원이 필요할 때 즉시 가동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도 예년보다 늘어나는 추세”며 “도내 음식점에 대한 일제점검과 함께 도민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홍보도 강화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도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성·운영 기상악화 시 제주공항 체류객 지원 방안 여름철 폭염 대비 취약계층 보호를 비롯해 건설·대중교통·농축산·환경 등 분야별 재해 대책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구만섭 권한대행은 “민선 8기 도정의 성공을 위해서는 공직자들의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제주의 공무원들이 전국적인 모범이 되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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