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김길성 서울특별시 중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향후 구정 운영방향을 비롯해 공약 이행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수위원회는 27일 충무아트센터에서 '민선8기 구정방향 공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길성 구청장 당선인을 비롯해 지상욱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제9대 시·구의원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당협위원장과 당선인의 인사말씀, 인수위 활동 보고 구정방향 자유토론, 마무리 인사, 폐회식 순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지상욱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김길성 구청장직 인수위원회가 한마음으로 뭉쳐 좋은 활동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여러 곳에서 듣고 있다"며 "인수위 분위기가 좋은 만큼 앞으로 중구가 가야할 방향을 올바르게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선8기 구정방향에 대한 공유와 주요사업 추진 협의가 이뤄졌다.
분야는 모두 8개로 조직·인사 예산·재정 구청 산하기관 운영 검토 대규모 재정투자사업 검토 조례 제·개정 2022년 1차 추가경정예산 편성 서울시장-중구청장 당선인 공약 연계 사업 기타 협조요청 사업 등에서 심도 깊은 논의가 오갔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세운지구 중심 녹지생태 조심 재창조, 동대문 등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추진, 약수-청구-신당역 직주근접형 복합개발 추진, 서울메이커스파크 및 행정복합청사 조성사업 검토, 중구시설관리공단과 초등돌봄사업 운영 방향 논의, 중구문화재단 경영 개선 검토 등 현안사업이 다양하게 거론됐다.
김길성 당선인은 "인수위원회에서 앞으로 중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세심하고 면밀하게 살펴봐주셨다"면서 "구정방향을 '하나되는 중구'로 정한만큼 당과 구가 구민만을 보고 하나 되어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구성된 김길성 중구청장직 인수위원회는 행정·재정분과, 교육·복지·문화분과, 도시계획분과 등 모두 3개 분과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동안 구정 현안 사항과 공약 실천계획 등 구정과 관내 주민을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