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중앙도서관에서 VR체험과 토의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문화프로그램이 열린다.
마포구는 오는 7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VR체험과 토의 활동을 결합한 ‘토요일 토의는 즐거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앙도서관 디지털창작공간 ‘마마플’에 있는 ‘포럼VR’을 활용해 진행된다.
‘포럼VR’은 VR기기를 착용한 체험자 1명이 동화 속 이야기로 들어가고 참여자 5명은 태블릿 PC를 활용해 토의와 투표로 체험자의 행동을 결정해 이야기의 결말을 짓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토토즐’ 참여자는 VR콘텐츠에서 의리, 선과 악 등 도덕과 관련된 다양한 가치를 주제로 한 6개의 상황을 체험한 후 그중 한 가지를 선정해 토의 전문가가 진행하는 토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구는 프로그램과 연계된 추천 도서를 어린이자료실에 마련함으로써 참여자들의 학습 욕구를 만족시키고 독서 토론 문화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토토즐’은 오는 7월 9일과 16일에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각 2회씩 총 4회에 걸쳐 열린다.
참여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다.
접수는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마당의 ‘독서·문화프로그램’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마감이다.
구 관계자는 “디지털창작공간 마마플 개관 100일을 기념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창의적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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