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도시 기반 마련, 공간 복지, 지역 간 균형발전 등 민선 7기 다양한 구정 성과 이뤄내
by
2022-06-29 08:08:27
[금요저널] 지난 4년 간 민선 7기를 이끌어 온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오는 30일 이임식을 끝으로 임기를 마무리한다.
강동구는 이날 오전 구청 대강당에서 ‘제19대 강동구청장 이임식’을 열고 그간 헌신을 다해 구정에 임해 온 이정훈 구청장의 노고에 감사를 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구청장은 2018년 7월 취임 이후 4년 간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구정 목표로 삼고 강동구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함과 동시에 구민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간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먼저 기존의 첨단업무단지와 현재 조성 중인 고덕비즈밸리, 강동일반산업단지를 이르는 ‘세 개의 심장 프로젝트’를 핵심 사업으로 추진했고 이는 강동구가 베드타운에서 자족도시, 더 나아가 동부수도권의 경제중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동력원이 되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는 ‘세 개의 심장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20조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는 물론 11만여명의 일자리도 창출되어 자족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세 개의 심장 프로젝트’와 함께 곳곳에 진행 중인 재건축으로 증대된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광역 교통망 구축에도 힘을 쏟았다.
임기 동안 지하철 5·8·9호선 연장사업과 세종~포천 고속도로 공사가 활발하게 추진됐으며 지하철과 연계한 버스노선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됐다.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구천면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으로 낙후된 천호동 구도심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지역 곳곳에 도서관, 체육시설 등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을 대거 확충하는 등 주민 생활편의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다.
민선 7기에서 특히 강조한 다양한 ‘공간 혁신 사업’들은 공공시설과 공용공간에 이용자의 성향과 심리를 반영한 감각적 디자인을 입혀 강동구민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학생들의 아지트 ‘행복학교’, 내 집 앞 복합문화공간 ‘북카페 ’다독다독’, 영유아 복합커뮤니티시설 ‘아이맘 강동’, 1·3세대 공유공간 ‘꿈미소’ 등 현재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국 최초로 직영으로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노동권익센터와 이동노동자지원센터는 노동인권 증진에 한걸음 크게 도약하게 된 밑거름이 됐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사상 초유의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지자체 합동평가 최우수 S등급 혁신평가 최고 우수등급 획득 행정안전부 승인 혁신사업 57개 등재 제1회 전국장애인복지사업평가 최우수구 선정 국무총리상 1개, 장관상 38개 등을 달성하며 각종 대외평가에서 강동구는 그 어느 때보다 우수한 역대 최고의 성과를 이뤄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4년 전 구청장으로 취임하며 구민들께 했던 약속을 지키고자 늘 최선을 다했다”며 “재임하는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강동구를 사랑하는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구의 성장과 발전을 항상 응원하겠다”며 이임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