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가 장마철 집중호우와 강풍으로부터 인명·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야외시설물 및 공사장 등 점검을 강화하고 대비태세를 갖췄다고 29일 전했다.
지난 23일부터 본격 장마철이 시작한 가운데, 이상 기후로 폭우와 폭염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침수와 정전으로 인한 사고 등 피해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구는 주민의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풍수해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운영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23일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근무단계를 1단계로 격상하고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 바 있다.
다음달 1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주택건설공사장, 민간공사장 가림막, 타워크레인 등 수해취약지역·시설물을 대상으로 가설울타리, 가림막, 낙하물방지망 등 가설물 안전관리 적정 여부 공사장 주변 보행자 안전 대책 및 굴토, 토사유실 위험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또한, 전기 정전, 태양광 시설·신호등·교통·도로표지판 파손 등을 막고자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가로수 전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전도위험 가로수뿐만 아니라 도로 그늘막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며 재난 상황 발생 시 긴급 복구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관내에 설치돼있는 현수막과 낙하 위험이 있는 간판, 도로변에 설치된 입간판, 배너 등 일체를 정비하고 빗물받이 등 동네 곳곳 시설물 점검을 시행해 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한다.
김상훈 치수과장은 “올 여름에도 주민,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어떠한 재난에도 시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풍수해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