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연천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5일 연천읍 와초리 따복 사랑방에서 연천소방서와 함께 한국119청소년단 지역소년단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연천소방서 재난예방과가 주관하고 센터 ‘다문화가족자녀성장지원 – 다재다능’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들이 참석해 한국119청소년단 지역소년단으로 임명됐다.
한국119청소년단은 청소년들이 어려서부터 안전의식과 올바른 안전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소방관서와 학교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청소년단체로써, 소방과 안전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몸에 익히면서 단체 및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의 기본적인 수칙을 잘 지키고 배려심을 갖춘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성장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소방기관 보유 자원을 활용한 안전체험 활동, 공동체 정신 및 리더십 함양 활동, 협력적 인성과 배려하는 지도력 배양을 위한 활동이 있다.
센터에서는 매주 토요일 똑소리돌봄학습나눔터에서 다문화가족 초등 자녀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자녀성장지원-다재다능’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진로 및 문화체험, 돌봄, 기초학습 지원, 부모·자녀관계향상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한국119청소년단으로 임명·활동함으로써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지역사회 내 책임감있는 사회구성원으로서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연천군 관계자는 “한국119청소년단의 발대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족 어린이들이 안전문화 확산에 큰 보탬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금랑 센터장은 “2년여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중단됐다가 다시 시작한 만큼 한국119청소년단 지역소년단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향후 진행될 안전교육, 안전캠프, 지역 축제 캠페인 활동 등에 적극 참여해 소방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 널리 알리는데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