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공공일자리 참여자가 방치된 자전거를 고쳐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광명시 5060싸이클링 사업이 일자리 제공은 물론, 자원의 재활용, 환경오염 방지, 나눔문화 실천, 교육 후 취·창업 등으로 이어지는 일석오조의 효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광명시는 28일 광명시차량등록사업소 앞에서 5060싸이클링 자전거 기증식을 열고 올해 수리한 재생자전거 60대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올해도 버려진 자전거가 공공일자리 참여 시민의 따뜻한 손길로 새것처럼 바뀌었다.
자전거가 필요한 광명시민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공공일자리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5060 싸이클링은 신중년 일자리사업 중 하나로 신중년 세대의 자전거수리 전문 기술을 활용해 도심에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환경오염과 도시미관을 해치는 폐자전거를 수거해 세척, 부품교체, 수리 등 일련의 재생작업을 통해 새 자전거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광명시는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와 2015년 8월에 자전거 나눔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수리된 자전거를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과 자전거가 필요한 광명시민에게 전달하고 있다.
2015년부터 총 953대의 자전거를 전달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