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 아현동에 가면 역사를 배우면서 환경정화활동도 같이 하는 색다른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아현동주민센터는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동네의 명소를 탐방하고 쓰레기를 줍는 ‘우리마을 골목여행’ 봉사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아현동자원봉사캠프에서 고안한 활동 코스는 도보 1시간 30분 내외로 김익상 의사 본적지 터 공덕리금표 서부지방법원 선통물천 행화탕 서활인서 터 등 아현동의 숨겨진 명소 6곳이다.
지난 23일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살고 있는 아현동의 역사에 대해 현장에서 생생하게 들으니 익숙했던 동네가 새롭게 보였다”며 “동시에 쓰레기를 주우는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나니 뿌듯했다”며 체험 소감을 전했다.
아현동은 오는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우리마을 골목여행’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추후 자원봉사 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 시 3시간의 봉사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한편 마포구는 지역의 숨은 명소를 활성화하고 주민의 자원봉사 참여로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고자 아현동을 포함해 용강동 대흥동 신수동 서강동 합정동 성산1동 등 총 7개 동주민센터에서 ‘우리마을 골목여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골목마다 살아 숨 쉬는 역사 이야기를 알리고 깨끗한 마을을 만드는 ‘우리마을 골목여행’에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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