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노후한 공원이 문을 연 지 29년 만에 새 단장을 마쳤다. 코로나가 정점을 향해가는 시기 시민에게는 힐링과 여가를 되찾게 하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안양시가 사업비 5억4천만원을 들여 학운공원과 평촌공원 리모델링 공사를 지난 6월 29일 완료했다.
이 두 곳 공원은 1기 평촌신도시가 탄생하던 1993년 12월 첫 조성, 30년을 넘보며 시설이 낡고 노후한 상황이었다.
시는 이에 지난해 10월부터 사업에 착수하면서 새로운 모습의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기존의 낡은 어린이놀이시설을 정비함과 아울러 4종으로 시설을 늘려 놀이의 재미를 더하게 했다. 벤치와 경관조명을 곁들인 파고라와 벤치가 신설되고 야외운동기구 등 43점에 이르는 편의시설이 새로 들어섰다.
3,516㎡ 면적의 바닥이 화강석 블록으로 포장되고 250m 구간이 자연석 쌓기가 이뤄졌는가 하면, 6만2천여 그루의 다양한 수목이 공원 곳곳을 장식하면서 아늑함을 느끼게 한다.
광장경사지 부분은 편히 쉴 수 있는 스탠드로 뒤바뀌었다. 공원과 인접한 신호등 주변에는 그늘막 쉼터가 생겼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만안구 원도심 지역의 공원 조성 및 정비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안양4동 삼덕공원의 야간 경과 조명공사를 조만간 마무리 짓는다며 또 하나의 명소탄생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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