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천시는 아동학대를 예방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 29일 민·관·경 합동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부천원미경찰서 부천소사경찰서 부천오정경찰서 부천교육지원청, 경기중부해바라기센터, 7호선 역무센터 등 8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부천시청역사 내에서 진행됐다.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100가지 말상처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이 듣고 싶은 말’과 ‘듣기 싫은 말’을 직접 작성해봄으로써 아동학대에 대한 부모와 아동 간의 소통과 학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힘썼다.
또 홍보부스를 운영해 아동학대 예방 안내, 아동학대 대응업무 절차 안내문 등 다양한 홍보물을 마련해 배부했다.
김정길 복지위생국장은 “시민들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변에 우리 아동들이 늘 함께 한다는 것을 기억하고 자신들의 자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보호받아야 할 아동까지도 살피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을 지킨다’는 슬로건에 맞게 민·관·경이 연합해 지속적으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아동학대를 위해 늘 앞장서는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 해바라기센터, 교육청 등 관계기관의 노고에 늘 감사드리며 장소제공과 캠페인에 적극 협조해주신 7호선 역무센터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 보호를 위해 2021년 1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공공중심의 아동보호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더불어, 경기부천아동보호전문기관, 관내경찰서해바라기센터 등과 함께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연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