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창원특례시 의창구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날 국토부는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주택가격 상승폭이 비교적 낮고 미분양 증가세가 뚜렷한 경남 창원 의창구, 대구 수성구, 대전 동구·중구·서구·유성구 등 지방권 6개 시군구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장·단기 주택가격이 지속적으로 안정세를 보인 대구 동구·서구·남구·북구·중구·달서구·달성군, 경북 경산시, 전남 여수시·순천시·광양시 등 지방 11개 시군구에 대해서는 조정대상지역을 해제키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김영선 의원은 지난 24일 국토부 장관실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창원특례시의 지역경제 침체와 주거 안정성을 위해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강력히 요청하는 등 문제점을 제시해왔다.
창원특례시 발전을 위한 김 의원의 노력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주거정책 민간위원들은 금리 인상 및 경기침체 우려, 주택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최근 주택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지적으로는 집값 과열의 여파가 잔존하면서 주거선호지역 및 일부 비규제지역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등 시장상황이 매우 예민하다고 분석했다.
김영선 의원은 “얼어붙은 주택시장과 경기침체로 경제가 많이 어려웠는데 창원 의창구가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서 도시발전을 도모하게 됐다”며 “윤석열정부의 이번 조치로 주택공급 정책을 두고 훨씬 안정감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