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은평구는 24일 본청 기획상황실에서 제2분기 은평구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은평구 안전보건총괄책임자인 김미경 구청장을 포함한 사용자 측 위원 6명, 각 노동조합을 대표하는 노동자 측 대표 5명 모두 11명이 참석하며 상정안건 2건과 기타의견 6건을 의결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각 사업장에서 근로자 의견청취 참여의 핵심제도로서 사용자 측과 근로자 측을 대표하는 위원들이 함께 참여하며 사업장 안전과 보건에 대한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회의체다.
종사자 의견청취 수단인 안전보건 협의체는 실질적 지위를 갖는 경영책임자가 회의에 직접 참여한다.
종사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재해예방에 필요한 개선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는 등 안전보건 예방 활동에서 의미가 있는 중요한 기구다.
구는 올해 3월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전면 정비하고 지난 4월엔 1분기 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해 ‘은평구 안전보건관리규정’과 ‘은평구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규정’을 심의 의결했다.
올해 2분기 위원회에선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위원장 선출 건과 근로자 측 요구사항인 위원 추가 건에 대해 의결했다.
특히 노동자 측의 위원으로 공무직노조와 공무원노조, 환경미화노조가 모두 참여해 기타의견으로 안전용품 구입에 대한 사항과 각종 예방접종 등에 관한 사항 등 노동자 측 건강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내용을 심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매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위원회가 됐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구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가 종사자들에 대한 의견 청취의 최일선 창구로서 충실한 활동을 통해 형식적인 위원회가 아닌 내실 있는 논의가 되도록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위원회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근로자 측 공동위원장으로 선출된 임복빈 공무직노조 은평 지회장은 “은평구는 건실하고 실질적인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는 곳이다.
사용자 측의 적극적인 참여와 상정 안전에 대한 성의 있는 자료준비에 매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은평구 종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용자 측 공동위원장인 김미경 구청장은 “은평을 모범적인 안전 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안전을 조직의 최우선 가치로 사업장마다 유해, 위험요인을 적극 발굴하고 개선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