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이달 8일까지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안장된 근현대 역사인물들의 뜻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2022년 2기 영원한 기억봉사단’을 모집한다.
‘영원한 기억봉사단’은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든 80여명의 근현대 역사인물들의 묘역을 일대일로 관리하고 인물들의 뜻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368명의 봉사단원들이 왕성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번에 모집하는 ‘2022년 2기 영원한 기억봉사단’은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봉사단원들은 공원 내 역사인물들에 대한 기본 교육을 이수하고 묘역 환경 정비 및 추모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모집 대상의 제한 없이 봉사에 뜻이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개인 혹은 10명 이내의 단체로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이달 8일까지며 총 20개 내외의 봉사단을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이나 중랑구청 4층 망우리공원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서식은 중랑구청 홈페이지 구정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봉사단원에게는 봉사시간 인정, 활동 용품 지원과 더불어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우선 참가권이 주어진다.
활동에 참여한 한 봉사단원은 ‘묘역 주변 쓰레기를 줍고 헌화를 하며 나라를 위해 공헌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는 것 같아 보람찬 시간이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영원한 기억봉사단의 활동은 단순한 묘역 관리를 넘어 공원이 갖는 의미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애국지사들의 뜻을 기리고 널리 알리는 의미 있는 활동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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