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민선8기 제9대 유천호 강화군수가 1일 현충탑 참배와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은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각계 기관단체장, 주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유천호 군수는 취임사에서 “선거과정에서 드러난 지역을 병들게 하는 대립과 반목을 넘어 오직 군민이 행복한 강화군의 발전과 미래만을 생각하며 군정에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서 앞으로 4년간 만들어 나갈 강화군의 청사진을 밝혔다.
“첫째,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 기반시설을 늘리겠다.
강화~계양 고속도로 강화기점 우선 건설, 국도48호선 마송~강화 간 도로 확장 및 교동 연결, 영종~강화 연륙교 건설, 서울지하철 5호선 강화 연장까지 강화군의 오랜 숙원사업에 대해 임기 내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둘째, 군민과 함께하는 문화·복지시설을 확충하겠다.
권역별 복합 생활문화센터 건립 등 마을 중심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마을등산로 정비, 생활형 휴식공원 추가 조성을 통해 여가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
셋째, 다 함께 누리는 복지,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겠다.
최고 수준의 어린이 외국어 교육 지원과 키즈카페 확대 등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
청소년상담 복지센터 확대 운영, 제3장학관 건립, 대학생 주거비 지원 및 장학기금 추가 조성을 통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넷째, 미래의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는 농·축·수산업을 육성하겠다.
농어민 공익수당을 전국 최고수준으로 지원하고 현장 중심의 농업서비스 제공을 위한 미래 치유농업센터를 구축해 농업이 미래혁신의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외포지구에 어촌뉴딜사업과 연계한 종합어시장을 건립하겠다.
다섯째, 생동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와 온라인 판매망 구축, 식당·숙박시설 개선 등 경영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
창업·일자리센터 기능을 강화해 신규창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며 군사시설보호 구역 해제, 용도지역 재정비, 성어기 조업시간 연장, 어업한계선 확대 등 군민의 재산권을 지키기 위해 각종 규제를 조정하겠다.
마지막으로 수도권 최고의 관광·힐링도시를 만들겠다.
근대문화유산을 재정비해 새로운 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어재연 장군 충장사와 기독교역사기념관, 한겨레얼 공원 활성화를 통해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산이포 평화공원, 강화 국립고려박물관 건립을 통해 역사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화개정원에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새롭게 천문체험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함상공원 조성, 서도면 관광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강화군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유천호 군수는 “산적한 과제와 현안들을 능수능란하게 또 빠르게 해결하라는 군민들의 명령을 받들어, 앞으로의 4년도 오직 강화군의 발전과 군민 행복만을 바라보며 없는 길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