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고양시 꽃 특성화 도서관 화정도서관이 초등학생과 유아를 대상으로 여름방학 가족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 ‘꽃을 피워 색깔을 만들다’를 운영한다.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 저학년과 유아를 포함한 2인 가족 20팀을 대상으로 오전과 오후에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꽃을 심고 가꾸는 생태체험과 천연염색을 통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깨닫는 경험을 제공한다.
8월 2일에 진행되는 1회차 강의에서는 색을 내는 메리골드와 구절초, 향을 내는 라벤더, 페퍼민트 등의 식물을 심고 꽃과 식물이 주는 다양한 혜택과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알아본다.
8월 9일에 진행되는 2회차 강의는 천연염색에 대해 알아보고 손수건을 직접 염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후 화정도서관 인근 은빛공원에서 자라고 있는 염료식물 탐방을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어린이식물연구회’는 1999년 사단법인으로 출범해 고양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대상의 생태·환경 프로그램과 장항습지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화정도서관의 여름방학 체험프로그램은 색을 내는 꽃과 향기를 전하는 식물을 직접 심어보고 천연염색 체험을 통해 식물의 가치를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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