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천시 소사 도시재생사업지는 마중물 사업의 성과가 지역사회에 잘 정착해 선순환되고 있는 사례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손님맞이로 한창이다.
우리나라의 도시재생사업은 2022년 6월 현재 전국적으로 534곳의 도시재생사업지가 선정돼 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 19개의 도시재생사업이 국비 종료로 운영관리 단계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부천시의 소사 도시재생사업 또한 2016년부터 시작해 2020년에 마중물 사업을 종료,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설립으로 안정적인 운영관리 단계에 들어갔다.
소사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비결은 마을 자원의 브랜딩과 적극적인 홍보에 있다.
정지용 향수길 등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들을 잘 살려 물리적인 재생을 하고 주민들은 마을해설사로 활동하며 전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열심히 마을을 홍보한다.
시는 도시재생사업 종료 후에도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을 위해 거점시설 사용수익허가, 시범운영 기간 동안 현장지원센터 존치 운영 등의 행정적 지원으로 온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6월 22~23일에는 용인시 수지노인종합복지관 및 구성마북 도시재생 주민들이 소사 도시재생사업지를 방문해 소사 도시재생사업의 추진과정, 소새마을기획단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마을카페, 정지용 향수 길 등을 둘러봤다.
용인시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는 “소사 도시재생사업은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로 앞으로도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안정적인 운영과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규호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되어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전국 지자체 등에 지속적으로 부천시 도시재생사업을 홍보해 도시재생 선진지 견학에 선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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