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1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민선 8기 새로운 남동 시대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박 구청장은 간소한 취임식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재난 예방시설과 복지시설을 잇달아 방문하며 생활 정치 실현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먼저 구월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 현장을 방문해 공사 현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사업 추진과 더불어 공사 과정 중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 사업은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발생한 구월3동 일대 지상어린이공원 지하에 우수저류조를 설치하는 것으로 2023년 상반기 준공이 목표다.
박 구청장은 이어 남동구 노인복지관과 북한이탈주민센터, 부자가족 복지시설인 ‘아담채’등 복지시설을 잇달아 방문해 현안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박 구청장은 “줄곧 생활 정치 현장에서 활동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소외계층을 위한 생활 정치를 하겠다는 마음을 가져왔다”며 “구민들과 함께 웃음이 가득하고 희망이 있는 남동을 실현하는 데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전·현직 시·구의원, 유관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공무원, 구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구민 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계각층의 구민을 고르게 초청, 민선 8기의 출발을 축하하고 구정 운영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
박 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생활밀착형 주거 및 교육복지환경 개선 청년들의 꿈과 희망이 있는 남동 수도권 관광명소, 소래관광벨트 구축 도시교통 인프라 대폭 확충 도심 녹지 공간 확충 등 5대 주요 정책 방향과 세부 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취임사에 ‘생활’과 ‘현장’을 11차례 언급하며 현장의 소리를 담아내는 생활 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행정의 답은 생활 현장에 있고 정치는 다양한 생활 현장의 소리를 정책에 담아내야 한다”며“구민 행복을 위한 생활 정치를 실현하고 새로운 남동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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