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특허청은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진행한 ‘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을 6월 30일 오후 5시 슈피겐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름다운가게가 제시한 과제는 ‘미판매 의류 활용으로 의류 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아이디어’로 수상작 중 최고상인 특허청장상에는 미판매 의류 패브릭얀을 활용한 지역사회 공익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한 민지우 씨가 선정됐다.
우수상인 아름다운가게이사장상은 코딩티처스, 김현진, 이대혁, 등 총 3팀이 수상했고 장려상인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은 두두, 반짝이가족, 류지원, 서경덕, 이유진, 정지원 등 총 6팀이 수상했다.
특허청은 중앙부처 최초로 아름다운가게와 협업해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아름다운가게’가 가지고 있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접수된 아이디어 총 142개 중,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평가와 선행기술조사를 거쳐 10개의 아이디어를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했고 전문가의 멘토링을 거쳐 시상식 당일 오전부터 현장에서 진행한 발표심사를 통해 10개 아이디어에 대한 최종 상격이 결정됐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총 10건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경진대회 취지에 맞게 수상자와 ‘아름다운가게’ 간의 거래가 아닌 ‘나눔’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특허청 강윤석 아이디어거래담당관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의류 폐기물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힘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우리 사회의 고민거리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생산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