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올해 12월까지 일자리플러스센터 방문이 어려운 취업취약계층 구직자를 위해 ‘찾아가는 취업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구직 등록에 어려움을 겪어 온 취약계층 주민들을 발굴해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일자리 알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대상은 쪽방촌이나 고시원, 원룸 밀집지역에 거주하는 청년, 중장년, 여성을 포함한 1인 가구 구직자이다.
이에 주민 접근성이 높은 쪽방상담소, 종로지역자활센터, 동주민센터로 직업상담사, 노무사와 같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 매월 1~2회 정기적으로 찾아가 관련 교육과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자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구직 신청서를 어떻게 작성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나에게 맞는 일자리를 함께 찾아보는 ‘취업상담’이 있다.
또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에서부터 성공적인 면접기법을 알려주는 ‘취업역량 강화교육’, 근로자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노동 정보에 대해 배우는 ‘노동교육’ 역시 병행한다.
앞서 창신동·돈의동 쪽방상담소, 지역자활센터에서도 6월 23일부터 29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관련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한편 종로구는 ‘종로 일자리플러스센터’를 운영하고 주민 누구에게나 적성에 맞는 일자리 알선 및 취업 상담, 직업훈련 정보를 제공하는 중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위기 속에서도 전체 취업률이 2020년 대비 약 9% 크게 증가했으며 알선 취업률은 21%대를 유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취업 상담은 종로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상시 가능하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 또는 전화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구청장은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정보 제공과 교육에 매진하려 한다”며 “코로나 이후를 내다보는 중장기적 일자리 지원책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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