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BTS, 오징어게임 등 전 세계를 강타했던 한류에 대한 이야기가 마포구립서강도서관에서 꽃피워진다.
마포구는 오는 6일부터 9월 17일까지 3개월 동안 한류를 주제로 하는 ‘2022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을 서강도서관에서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 도서관을 거점으로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해 주민에게 인문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새로운 독서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강도서관은 올해로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2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인 ‘다시, 여기, 지금 K-마포’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한류를 주제로 하며 인문학강의 탐방프로그램 후속모임 등으로 구성됐다.
‘인문학 강의’는 한류 콘텐츠를 영화, 문학, 그림책, 클래식, 음식 등의 범주로 나눠 총 9회에 걸쳐 진행된다.
9월 중에는 디지털미디어시티, 젊음의 거리 홍대 등이 있는 문화의 중심지인 마포구의 대표 관광지를 돌아보는 마포시티투어를 체험하는 탐방프로그램이 열린다.
또한, 문화예술플랫폼 ‘서교예술 실험센터’와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에서 모여 문화예술콘텐츠 창작의 미래를 고민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 간의 소감 등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 프로그램은 서강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도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서강도서관과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이 만난 10주년을 기념한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많은 구민들이 인문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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