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화성은 지난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진 ‘2022 K3리그’ 19라운드 부산교통공사와의 경기에서 김승호의 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에 실점하며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연속 무패 기록을 13경기로 늘렸다.
이날 경기에서 화성은 3-4-3 포메이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먼저 골키퍼 장갑은 김진영이 꼈다.
쓰리백 라인에는 구대엽-김경민-카를로스이 자리했다.
중원은 표건희와 공용훈, 측면은 김성주와 박우정이 책임졌다.
조동건이 최전방에 섰고 양 쪽에서 정지용과 김승호가 도왔다.
이날 경기에서 양 팀은 전반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맞붙으며 치열하게 경기가 흘러갔다.
이 치열한 흐름을 깬 것은 김승호의 골이었다.
전반 18분 김승호는 두 명 사이를 빠져나온 이후 빠르게 문전까지 도달했다.
이후 강하게 다가오는 수비까지 제친 후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부산의 골망을 가르며 팀의 첫 골을 기록했다.
드리블부터 슈팅까지 김승호의 왼발 능력을 알 수 있는 득점이었다.
전반 37분 양 팀이 이른 시간 이날 경기 첫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화성은 정지용을 빼고 이인규를 투입했고 부산은 박창호를 빼고 황건혁을 투입시켰다.
화성은 김승호의 골에 힘입어 전반을 1-0 앞선 채 마쳤다.
60분경 양팀은 교체로 변화를 시도했다.
화성은 후반 12분 표건희를 빼고 황진산을 투입하면서 중원 라인에 먼저 변화를 줬다.
곧이어 부산 역시 신영준을 빼고 한건용을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9분 부산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한건용이 머리로 김민준에게연결 시켰고 김민준은 잡지 않고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성공시켰다.
동점골을 허용한 화성 강철 감독은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쓰리백에서 포백으로 바꾸고 카를로스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렸다.
중원 지역에서의 숫자 싸움에 지지 않기 위한 판단이었다.
화성은 후반 34분 세 명을 동시에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변화를 꾀했다.
조동건, 김승호, 공용훈을 빼고 김효기, 박준태, 장영우를 투입했다.
교체로 분위기를 바꾼 화성은 후반 막판 계속해서 부산을 강하게 밀어붙이며 골을 터트리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부산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그대로 1-1로 경기가 종료됐다.
화성은 7월 17일 19:00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천안과의 21R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