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 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9일 자원분과 특화사업 ‘서로이음-공유냉장고 연희동점’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서로이음-공유냉장고’는 지역주민과 업체의 기부로 마련된 먹거리를 공유냉장고를 통해 나누는 사업이다.
먹거리 마련에 어려움이 있는 위기 가정들이 쉽게 식자재를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유냉장고 연희동점은 심곡동 소재 드림식자재마트에 설치돼 지역주민을 만난다.
이날 오픈식은 인천사회봉사협의회이 주관해 드림식자재마트가 기부한 오이, 사과, 두유 등 다양한 먹거리를 100여명에게 전달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나눔을 받은 한 주민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 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던 차에 식재료를 지원받아 생활에 도움이 됐다”며 “우리 동네에 이런 따뜻한 나눔의 정이 있다는 것을 느껴 기쁘다”고 말했다.
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분과 관계자는 “공유냉장고 운영 물품 후원기관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식자재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가정에 나눔을 실천하겠다”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공유냉장고 사업을 앞으로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로이음-공유냉장고 연희동점’은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운영되며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