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부천시는 지난 6월 29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과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아동·청소년 건강 수호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천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성장기에 필요한 치료를 적기에 받지 못하는 아동 및 청소년을 발굴하고 순천향병원에서는 의뢰받은 대상자의 진료비 지원 절차 등을 담당하게 된다.
본 사업은 올해 7월부터 내년 연말까지 진행되며 총 지원액은 1,200만원이다.
후원금은 이재식국어학원에서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에 기탁한 아동 청소년 의료비로 마련했다.
지원항목은 질병 치료와 수술에 필요한 의료비로 성장클리닉 성조숙증 호흡기·알레르기 질환 소아비만 내분비 대사장애 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에 필요하지만 저소득층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치료를 포함하고 있다.
김신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사회사업실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아동 ·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꼭 맞는 의료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길 복지위생국장은 “아동·청소년의 의료 지원을 위해 손을 내밀어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지원받기 힘들었던 아동의 예방적 치료가 가능해졌다 부천시에서는 동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은 사회사업실 운영, 중부해바라기센터 위탁, 학대 피해아동 보호지원 전담 의료기관 지정,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사업’협약 등 의료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의료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