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안양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QR코드 선거인명부 확인서비스’는 올해 치러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그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유권자가 투표소에 도착해 제일 먼저 하는 절차가 선거인명부 대조, 이 과정에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인터넷 선거인명부 열람시스템에 곧장 연결됨으로써 등재번호를 신속히 확인할 수 있다.
유권자의 주소와 이름을 물어 등재번호를 알아내는 번거로움이 사라져 선거사원과 유권자 모두에게 호응을 얻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4일 오전 청사 접견실에서 열린 2022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에서‘QR코드 선거인명부 확인서비스’를 도입한 송재규 주무관에게 상장을 수여해 격려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송 주무관을 포함해 6명·2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상은 환경정책과 임동희 주문과과 만안구 행정지원과 구희본 총무팀장에게 돌아갔다.
임 주무관은 수질오염총량제 시행에 발맞춰 안양천 권역 5개 지자체의 개발물량을 분석, 뛰어난 협상력으로 2년여 동안의 갈등을 끝내고 5개 시의‘안양천 수질관리 상호협력 협약’을 주도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 팀장은 청렴과 코로나19 극복을 주제로 한 카툰 및 캐리커처를 직접 제작, 시·구청 민원실과 산하기관에 전시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구 팀장은 평소 취미로 캐리커쳐를 해왔다.
장려상은 캔이나 페트병을 재활용하면 개당 1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AI자원회수기를 전국 최다 설치한 자원순환과 조상호 주무관이, 토지를 매입해 건축허가 불가 민원을 해결한 도로과 강상훈 주무관이,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공동주택 스마트전력 계량기 교체와 승강기 자가발전장치 설치를 지원한 주택과 김명수 주무관이 각각 차지했다.
시가 올해 첫 시상한 팀 부문에서는 정보기획팀이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온라인 신청 접수 서비스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협업우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한 스마트 스쿨존과 스마트 안심서비스로 안전복지 취약계층을 배려한 통합센터팀이 받았다.
안양시는 2020년부터 연 2회 적극행정 우수직원을 선발해 시상 및 인사가점과 포상금 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창의적이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꾀하고 있다.
이날 상장을 수상한 8건의 적극행정 사례는 내부직원은 물론 시민으로부터도 설문조사를 벌이고 적극행정 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최대호 시장은“적극행정 공직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안양시의 일하는 공직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