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청년이 직접 만드는 성평등한 면접 매뉴얼 ‘슬기로운 면접생활’을 제작할 청년을 모집한다.
‘슬기로운 면접생활’은 청년 구직자가 면접 상황에서 당면할 수 있는 차별 사례와 방지 대책을 수집·분석한 면접 매뉴얼로 유관기관에 배포해 청년 친화적 채용 문화를 만들고자 제작된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청년자율예산의 일환으로 청년참여기구인 광진구청년네트워크에서 제안한 사업 중 하나이며 대시민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모집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 또는 활동하는 만 19~34세 청년 중 사업 취지에 공감하는 개인과 팀 총 20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7월 7일까지 구글폼이나 광진구청 홈페이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참여하게 되면 청년구직자들이 면접에서 겪었던 차별적 상황에 대한 사례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을 통한 방지대책을 종합적으로 담은 면접 매뉴얼을 만들게 된다.
제작과정은 사전교육 1회 기획회의 3회 매뉴얼 개발 성과공유회 참여 등으로 진행된다.
활동기간은 7~8월이며 참여 청년들은 소정의 활동비와 활동 증명서를 받게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매뉴얼 제작을 통해 청년 구직자가 면접 상황에서 겪는 차별 사례와 방지대책을 공론화해 청년 친화적인 채용 문화가 형성되기를 바란다”며 “특히나 청년들이 직접 겪은 사례들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만큼 유용한 정보들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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