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은평구는 지난달 30일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은평구 여성민방위대가 ‘장마철 안전취약지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여성민방위대는 당초 안보견학을 계획했었으나, 지역 전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함에 따라 일정을 전면 수정하고 장마철 취약지를 찾아 안전 점검을 펼쳤다.
폭우에도 불구하고 20여명의 여성민방위대원은 불광천 일대, 앵봉산 생태공원, 신사1동 및 덕산중학교 주변을 찾아 두루 살폈다.
여러 시설물의 균열과 손상을 확인하면서 급경사지 침하·침식 등을 체크리스트에 따라 꼼꼼히 점검했다.
여성민방위대는 점검 상황을 토대로 관련 부서에 전달하며 구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경우 상황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오는 31일까지 여성민방위대원을 추가모집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11월 창설된 은평구 여성민방위대는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와 지역 안전·안보지킴이 역할을 수행하는 단체다.
주요 역할은 평시엔 재난·재해 예방활동, 민방위 대피시설 점검, 민방위 재난훈련과 안보행사에 참여하고 민방위 사태 발생 시 동원령에 따라 현장수습과 복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전혜정 여성민방위대장은 “은평구 안전지킴이로서 장마철 취약지역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어 보람차다”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짓궂은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모든 여성민방위대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