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는 오는 14일까지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할 재능있는 예술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은 소상공인과 지역 예술가를 연계해 가게 내·외부 공간부터 상품 브랜딩까지 맞춤형 디자인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올해도 구는 양평2동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참여 가게를 모집해 40곳을 최종 선정했다.
150만원 이내의 디자인 개선 재료비 지원과 함께 예술적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지역 예술가를 매칭해 특색 있는 점포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참여 예술가는 프로젝트팀 리더인 중간관리예술가 3명을 포함해 총 15명을 모집한다.
서울시 거주 또는 사업장의 주소재지를 두고 활동하는 시각예술 및 인테리어 분야 전공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현재 영등포구에 거주하거나 창작활동 기반이 영등포구인 예술가에게는 가점을 부여한다.
활동 기간은 7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로 예술가 1인당 3~4개 이내 점포를 맡아 디자인 개선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주요 활동 내용은 내·외부 공간 리뉴얼 디스플레이 디자인 작품 설치 및 전시 제품 및 인쇄물 디자인 브랜딩 및 마케팅이다.
사업 추진 단계별 과업을 완수하면, 최대 460만원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신청서 신청자격확인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등을 작성해 사업수행업체 이메일 또는 네이버폼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19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신청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신청양식 등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아트테리어 사업은 소상공인과 지역 예술가가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며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역량 있는 지역 예술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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