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중랑구가 9월 18일까지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영면한 문학가들을 추억하는 ‘畫戀 망우를 그리다, 사람을 그리다’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畫戀 망우를 그리다, 사람을 그리다’는 한용운, 방정환, 김말봉 등 문학가 6인의 작품을 발췌해 캘리그라피로 표현한 작품 전시다.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등 민족의 고난 속에서 문학이라는 유산을 남긴 문인들을 기리며 초대작가와 중랑구민 총 23명이 참여했다.
초대작가는 그리운 이보영, 낮달 이영숙, 소소히 임지영, 손끝마녀 정미라, 잔잔히 김지연 등이다.
중랑망우공간 캘리그라피 강좌 수강생인 구민 18명도 작가로 참여해 더욱 풍성한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는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문화공간인 중랑망우공간 2층 교육 전시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며 휴무 없이 운영해 언제든지 관람이 가능하다.
아울러 전시 관람객을 위한 ‘나만의 캘리그라피 엽서 만들기’ 체험이 상시 운영되며 추후 캘리그라피 교육이 추가로 신설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푸른 망우산 전경과 전시를 함께 즐기며 무더운 여름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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