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노원구가 지역 내 청소년들을 위한 방과 후 특별 교육 활동 ‘노원N스쿨’을 기획하고 운영할 마을의 청년 교사들을 8일까지 모집한다.
‘노원n스쿨’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가 및 교육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역 청년 및 교육 자원을 교육 프로그램으로 연계함으로써 마을 교육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구는 2022년 ‘노원N스쿨’을 기획하고 운영할 청년 교사 총 6팀을 8일까지 모집한다.
선정된 청년 교사들에게는 팀 당 최대 250만원의 사업 운영비를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청소년 방과 후 활동에 관심이 있는 만 19세~39세 청년 3~5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마을교사, 마을교육단체 팀이다.
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팀 당 최소 2명 이상은 노원구에 거주하거나 노원구에서 활동해야 한다.
청년 교사로 선정된 팀은 주제별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한 후 8월부터 10월까지 청소년들을 인솔해 마을 교육 자원 2곳 이상을 방문하는 5일짜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주제는 숲 체험 활동, 환경 교육, 신체활동 프로그램인 ‘생태와 환경’ 우주, 생명, 수학 등 이공계열 체험 교육 ‘과학 배움터’ 동네 여행, 마을 역사교육 프로그램인 ‘마을탐방’ 총 세 가지이다.
이 셋 중 하나의 테마를 선택해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노원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사업 내용 및 모집 요강을 확인 후 신청서를 작성해 담당자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팀은 13일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역 내 학생들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전국 기초 지자체 최초로 개관한 ’수학문화관‘은 수학 교육 및 체험 학습을 운영해 수학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으며 ’노원천문우주과학관‘에서는 과학탐구교실/천체관측/VR 체험/기획 전시를 진행해 아동·청소년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유발하고 체험 욕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상상이룸센터‘에서는 색다른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직업선택을 돕고 ’노원교육플랫폼‘은 1:1 상담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및 진로 진학 상담을 제공하면서 청소년들의 학습 고민을 해결하는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에 있는 교육 자원들을 활용해 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소 청소년 교육과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는 데 뜻을 가진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