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가 오는 7일까지 국내 친선우호도시와의 상호 교류를 위해 여름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 240여명을 대상으로 국내 ‘어린이 문화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문화체험단’은 어린이들에게 다른 지역의 생활상을 직접 접하고 체험함으로써 다양한 문화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되었던 어린이 문화체험단을 2년 만에 다시 운영한다.
이번 어린이 문화체험단은 강동구에 살고 있는 어린이 120여명과 구의 친선우호도시인 강원도 홍천군, 경기도 이천시, 충청남도 부여군, 충청남도 청양군에 살고 있는 어린이 1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강동구 어린이들은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18일까지 홍천군·이천시·부여군·청양군에 각각 방문한다.
홍천군에서는 당나귀 체험과 비누 만들기, 이천시에서는 쌀피자와 도자기 만들기 체험, 부여군에서는 박물관 관람과 황포돛배 체험, 청양군에서는 누에체험과 머그컵 만들기 체험 등 각 지역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홍천군·이천시·부여군·청양군 어린이 역시 강동구를 방문한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인 ‘서울 암사동 유적’을 방문해 박물관 관람,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6000년 전 선사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예정이다.
또한, 74년 만에 개방된 청와대에 방문해 역대 대통령이 사용했던 공간을 직접 관람하는 의미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어린이 문화체험단 모집대상은 강동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3~6학년이며 오는 7일까지 강동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는 전산추첨을 통해 선정하며 개별 통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여행자 보험료를 제외한 참가비는 무료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체험이 어린이의 다른 지역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건전한 정서 함양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는 어린이 문화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 친선우호도시와의 협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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