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4일 지역 내 무더위쉼터인 안전숙소와 경로당을 찾아 폭염 대응태세를 살폈다.
박 구청장은 먼저 야간쉼터인 남영동 안전숙소를 방문, 시설 관리자와 함께 객실 내부 상태를 확인하고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삼각지 경로당을 찾아 실내 환경과 냉방기 정상 작동 여부, 무더위쉼터 간판 부착상태 등을 점검한 후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때이른 폭염에 온열질환자가 속출하고 사망자까지 발생하고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은 폭염 시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하시고 쉼터를 잘 이용해 올 여름도 무사히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9월까지 어르신 무더위 쉼터 110개소, 10월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및 교통섬에 설치된 그늘막 98개소를 운영해 구민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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