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명시 광명도서관은 ‘아픈 지구, 미래를 지키는 도서관’ 사업의 일환으로 광명도서관 1층 로비에 이웃과 도서를 자유롭게 공유하거나 교환할 수 있는 북리사이클링 서가를 운영한다.
북리사이클링 서가는 다 읽은 책을 가지고 와서 기증한 후, 서가에 읽고 싶은 책과 자유롭게 교환해가는 자율적 도서 공유 공간이다.
북리사이클링 서가에는 상태가 양호한 출판 연도 5년 이내의 일반도서와 어린이도서를 기본으로 문학적 가치가 있는 도서 혼자 보기 아까운 책 나의 관심사는 바뀌었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여전히 필요한 책 아이들이 자라 더 이상 안 보는 책 다른 사람과 시간, 경험, 지혜, 지식을 공유하고 싶은 책 등을 기증할 수 있다.
북리사이클링 서가는 광명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비치된 교환대장에 기증 및 교환도서 목록을 작성하면 된다.
광명도서관은 북리사이클링 서가가 책 나눔을 통해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소통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광명도서관 관계자는 “나에겐 책장 한편에서 먼지만 쌓이는 헌 책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소중한 새 책이 될 수 있고 필요한 사람이 다시 볼 수 있다”며 “책의 가치는 올라가고 구입 비용이 절약되어 경제적 효율뿐 아니라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