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직장인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검진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이동검진’을 운영한다.
‘대사증후군’이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위험인자인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발병하는 생활습관병을 말한다.
이러한 질병들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 위험 요소 체크와 생활 습관 파악을 통한 개선이 필요하므로 검진과 맞춤형 전문 상담이 중요하다.
이에 구에서는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외국인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이동검진’을 운영한다.
만 20세부터 만 64세를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이동검진’은 관내 사업장 및 공공기관, 초·중·고 및 대학교 등에서 검진대상이 30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검진은 생활습관,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에 관련된 간단한 기초설문조사에 응한 후 혈압, 허리둘레, 혈액검사, 체지방 측정 등을 하는 것으로 이뤄지며 검사가 끝나면 결과에 따라 영양·운동 등에 대해 일대일로 실시하는 맞춤 건강관리 상담이 진행된다.
만일 검진 결과가 건강주의군이거나 대사증후군에 해당되는 자는 6개월과 12개월 뒤에 사후검진을 받게 되고 이전 결과와 비교 상담을 진행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해진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따로 시간을 내 검진하기 어려운 직장인과 외국인을 위해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검진 참여를 통해 대사증후군 예방에 한 걸음 다가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