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 전체를 평생학습 도시로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무엇보다 구는 자치단체로서는 드물게 지하 1, 지상 6층의 건물 전체를 평생학습관으로 활용해 구민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인문학 프로그램 활성화’, ‘교육 소외계층 평생학습 지원 확대’, ‘평생학습동아리 지원’, ‘평생학습 축제’ 등 평생학습에 대한 주민의 참여 폭을 넓히고 있다.
주민 누구나 지식과 문화를 향유하는 관악구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5세 아이부터 주부, 학생, 직장인, 어르신까지 다양한 계층을 위한 교육문화강좌와 관악시민대학, 약초학교, 성인문해교육 등 특화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약 1만 2천여명의 주민에게 맞춤형 평생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자격증 취득반과 컴퓨터, 외국어, 문화예술 분야 등 성인 대상 프로그램부터 유아, 어린이들을 위한 방과 후 프로그램까지 전 연령대를 위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강좌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강좌 개설을 위한 화상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구민을 위한 평생교육이 단절되지 않도록 노력해왔다.
그 결과 상반기 수강생들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비대면 강좌 덕분에 감염병 걱정 없이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스마트폰 활용’ 강좌를 수강한 어르신은 “일반 학원의 비용이 부담스러워 배우지 못했던 교육도 낮은 수강료로 우수한 강사에게 배울 수 있어서 좋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는 매년 프로그램 만족도를 실시해 수강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프로그램 선호도를 분석해 실생활과 밀접한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들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구는 7월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따라 그동안 운영이 중단되었던 체육 강좌와 비대면으로 운영되고 있었던 외국어 및 어린이 강좌도 전면 대면교육으로 정상 운영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악구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관악구청 교육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족 등 사회적 배려자는 수강료의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평생교육의 이념을 기치로 한 관악구 배움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마련해 주민 스스로 참여하고 넓혀가는 주민주도 평생학습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