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이달 4일부터 25일까지 자라나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찾아가는 어린이 업사이클링 교육’을 실시한다.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 12개소 교육기관의 어린이 210명이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자원순환도시 종로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자 한다.
교육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블록 화분 만들기 버려지는 현수막을 활용한 멸종 위기 동물 파우치 만들기 지하철 광고판을 활용한 펭귄 부채 만들기 등으로 구성했다.
생활 속에서 버려지는 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물건을 만들어보고 올바른 환경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려는 취지다.
한편 이번 교육은 ‘2022 지역사회혁신계획 협치사업’ 일환으로 기획됐다.
주민이 직접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내용들을 제안하고 구와 함께 시행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이외에도 종로구는 소비패턴 변화나 1인 가구 증가 현상으로 매해 늘어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주민 참여 폐기물 처리업체 견학,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그간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자원순환도시를 만들고자 주민들과 함께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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