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수어를 배우면서 청각·언어 장애인을 이해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2022년 사랑의 수어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수어교실은 9월 6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12회 차 교육으로 구성했으며 매주 화요일 2시간 일정으로 오전반과 오후반 중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종로구수어통역센터 소속 전문 통역사가 수업을 맡아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와 기초 실용회화 등의 내용을 재밌고 쉬운 예시까지 곁들여 알려줄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양방향 소통교육으로 진행해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수강생들은 교육 중 양방향 소통이 가능해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고 강의 중 궁금한 사항을 자유롭게 질문하면 즉석에서 답변을 받아볼 수 있다.
강의는 종로구청 임시청사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며 80% 이상 참여 시에는 수료증을 발급해준다.
관심 있는 누구나 7월 25일부터 8월 26일까지 구청사회복지과 또는 동주민센터, 종로구수어통역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반별로 3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이번 교육이 청각·언어 장애인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종로구는 장애인의 보편적 정보 접근권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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