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작구는 여름철 해충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공공취약시설 및 모기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하절기 해충방역 소독에 총력을 기울인다.
앞서 구는 지난달부터 매개 모기로 인한 감염병 발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동별 자율방역단을 운영해 약품, 장비 등을 지원해 왔다.
자율방역단은 매달 방역소독의 날 폐타이어 화분, 쓰레기통 등 물이 고인 곳을 정비하고 방역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방역 사각지대까지 자율적으로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여름철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와 어르신의 전염성 질환 감염, 모기매개 감염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경로당 및 어린이집 255곳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이달부터는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공중화장실 등 공공취약시설과 모기서식지역 등 취약지역 일대의 코스를 정해 집중 소독한다.
특히 구는 최근 가뭄 이후 고온 다습 시기에 기승을 부리는 모기, 러브버그 등의 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기방제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한다.
모기 다발지역 또는 서식지 발견 등의 민원 신고가 들어오면 방역기동반이 출동해 소독을 실시한다.
모현희 보건소장은 “고온다습한 시기에 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만큼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며 “야외활동 시 밝은색 옷을 피하고 모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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