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명시 1.5℃ 기후의병대는 지난 1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민선 8기 박승원 광명시장 취임식에 모여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민선 8기의 시작에 맞춰 탄소중립도시 광명을 위해 자발적인 1.5℃ 기후의병의 기후행동 실천을 다짐하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이날 취임식 현장 곳곳에서 기후행동을 촉구하는 피켓을 본 시민들은 광명의 주인으로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취임식 후 캠페인에 동참한 박승원 시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1.5℃ 기후의병의 선도적인 활동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광명시민 모두가 1.5℃ 기후의병이 되어 탄소중립 도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함께할 수 있도록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광명시는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는 오늘날의 상황이 기후위기를 넘어서 기후전쟁까지 치달았다고 보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후 활동을 하는 깨어있는 시민들을 지구온도 1.5℃ 상승을 막는다는 뜻의 ‘1.5℃ 기후의병’이라 칭하고 조직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고 있다.
‘1.5℃ 기후의병’은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고 있거나, 실천할 계획이 있는 시민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지로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대표적 기후행동으로 최근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줍킹’캠페인을 펼치고 매월 11일이 있는 주간에 ‘광명 줍킹데이’를 운영하는 등 광명시 곳곳에서 기후행동 실천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함께 찾아가는 시민교육, 넷제로 에너지카페의 기후위기 캠페인, 모든 아파트가 참여하는 10·10·10 소등 캠페인, 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등 지방정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펼치며 탄소중립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