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광역시 계산2동 보장협의체는 지난 5일 관내 저소득 1인 가구 20명을 대상으로 우울감 완화를 위한 ‘푸른 울타리’ 사업을 진행했다.
‘푸른 울타리’ 사업은 정서적으로 취약한 저소득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대상자의 우울감 완화 등 심리적 안정을 돕고 고독사, 자살 등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계산2동 보장협의체에서 매년 추진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들은 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반려식물 화분을 만들었으며 계양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검사와 상담을 실시했다.
사업에 참여한 한 대상자는 “배우자가 돌아가신 지 얼마 되지 않아 마음이 많이 힘들었는데, 앞으로 내가 키울 식물의 화분을 여러 사람들과 함께 만들고 우울증 검사도 하고 나니 우울했던 마음이 조금 나아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영임 계산2동장은 “단독가구는 사회적 고립을 겪거나 위기 대응에 특히 어려움이 많고 우울 또한 본인은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사업을 통해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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