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성평등협의회 성평등 8대 실천과제 다짐대회 및 제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2019년 3월 발족한 제주도 성평등협의회는 지역사회의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공공, 교육, 경찰, 언론 등 24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로 현재 3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도는 민선8기 도정에서 성평등 8대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성평등협의회 참여기관과 함께 다양한 방식의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성평등 8대 실천과제는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기 사회가 강조하는 ‘남자다움’, ‘여자다움’보다 ‘나다움’ 먼저 생각하기 말하기 전에 성별 고정관념이 담긴 언어가 아닌지 생각하기 성역할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 해보기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기 남자니까 여자니까 성차별하지 않기 외모평가·비하하지 않기 사생활에 대한 과도한 질문 삼가기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도 성평등정책관 신설 4주년 성과와 각 기관별로 추진하는 양성평등시책 사업을 공유하고 성평등협의회 민관거버넌스 협업사업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제주도와 성평등협의회 기관 협업으로 6개 기관에서 도전골든벨, 성평등 포럼 등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찾아가는 문화예술형 성평등 인식확산 사업을 수요조사를 통해 4개 기관에서 성평등 연극 공연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현숙 제주도 성평등정책관은 “2019년 성평등협의회 발족 이후 각 기관의 노력으로 지역사회에 성평등 가치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올해도 각 기관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특색있는 사업을 추진해 성평등한 제주사회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