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저소득 독거어르신 90가구에 인공지능 기능이 탑재된 반려로봇 ‘다솜’을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반려로봇 보급은 금천구가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안한 ‘독거어르신 AI 반려로봇 지원사업’이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금천호암노인종합복지관, 금천노인종합복지관, 금천치매안심센터가 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수행기관은 반려로봇 보급 및 사후관리와 함께 주기적인 안부 확인, 자조모임 운영 등을 담당한다.
‘다솜’이는 음성인식 인공지능과 터치센서를 탑재한 다재다능한 탁상형 AI 로봇이다.
외로움과 고독감을 느끼고 있는 어르신들의 곁에서 친손주처럼 다정하게 말벗이 되고 약 복용 시간과 식사 시간 등 일정을 알려주기도 하며 어르신의 활동 기록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금천구는 반려로봇을 단순 보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우울증 척도검사,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사업의 효과성 분석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독거어르신들의 우울감이 해소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거어르신 고독사 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데 앞장서겠으며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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