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용인시가 드림스타트 아동의 면역 강화를 위해 무료 한방진료를 준비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의 ‘동병하치’ 한방 건강프로그램을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동병하치란 겨울 병을 여름에 다스린다는 뜻의 한방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진료는 함소아 한의원 동백점과 영통점의 후원으로 한의원 방문 또는 드림스타트 사무실 출장 진료로 진행된다.
대상은 드림스타트 아동 가운데 허약체질로 치료가 필요한 아동 60명이다.
지난 5일 첫 진료에선 의료진들이 40명의 아동에게 폐 기운을 강화하고 면역 회복을 돕는 패치를 부착하고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되는 보약을 제공하는 등 원기를 돋우는 진료를 했다.
또 2차 성징으로 신체적·정신적 급성장기를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성장 관련 고민을 해소하는 한방 상담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냉방병이나 배앓이 등 여름 주요 질환을 예방하고 겨울철 호흡기 질환을 미리 치료하도록 돕기 위해 한방진료사업을 마련했다”며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부터 만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 ‘드림스타트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 하반기엔 치과 진료와 안경 지원 등 아동별 맞춤형 건강지원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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