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코로나19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생계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한시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한다.
대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를 지원받는 한부모가족 등 5천 382가구이며 기준에 충족할 경우 신청 없이 가구원 수에 따라 충전식 선불카드로 차등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최소 30만원에서 최대 145만원이며 오는 29일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서 수령하면 된다.
예외적으로 장애인복지시설, 장애인거주시설 등의 사회보장시설 수급자는 1인 20만원씩 시설에 보조금 형태로 7월 중 지급된다.
또 거동이 불편한 가구는 직접 방문해 전달한다.
수령시에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고 대리수령자는 위임장 등을 함께 가져와야 한다.
지급된 선불형 카드는 유흥·사행·레저업종 등을 제외한 전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한시 긴급생활안정지원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의 생계부담을 완화할 수 있길 바란다"며 "더욱이 이번 지원은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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