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이달 9일부터 8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아름꿈도서관에서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동물과의 공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2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선보이게 됐으며 주제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동물과 함께 산다는 것’으로 정했다.
강연 주제 도서인 ‘지속가능한 세상에서 동물과 공존한다는 것’을 탐독하고 인간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해보고자 한다.
이에 초등 사회교과서 집필위원인 배성호 교사와 사회연대경제연구소 주수원 소장이 총 6회 차에 걸쳐 인간과 동물의 공존이란? 동물의 관점에서 생각해보기 동물과 공존해야 하는 이유 인권 대 동물권 반려동물과의 공존 야생동물과의 공존을 주된 내용으로 강의를 이끌고자 한다.
매회 프로그램 후반부에는 관련 주제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 토론 역시 예정돼 있다.
현장 또는 온라인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더욱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비용은 무료이다.
관련 문의는 아름꿈도서관에서 안내한다.
한편 노후 공공청사를 리모델링해 지은 아름꿈도서관은 ‘아름다운 꿈을 키우는 도서관’이라는 뜻을 담아 지역주민들이 직접 이름을 붙였다.
영유아,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세대별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정문헌 구청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문제에 경각심을 갖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떠한 노력들이 필요한 지 고민해보는 유의미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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