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7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부천중앙공원에서 ‘문화도시 시민회의: 이야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야기’를 주제로 예술가, 기획자, 마을공동체 활동가 등 문화도시 주요 협력가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7월 8일 오후 7시 문화도시 시민위원회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를 필두로 7월 9일 10일 이틀간 오전 10시에 시작해 각각 저녁 10시, 오후 4시에 종료한다.
프로그램은 문화도시 시민회의와 시민위원회 출범식을 비롯해 도시이야기 도시놀이터 도시갤러리 도시사무소 등 4개 분야별로 약 30여 개의 크고 작은 공연, 체험 등으로 채워진다.
시민 모두가 말할 수 있는 주체로서 소통하는 자발적 이야기 장 ‘도시이야기’ 분야는 시민위원과 함께하는 소통 축제 ‘별빛수다’ 시민과 예술가가 음악과 이야기로 문화도시를 풀어내는 ‘B-정상회담 토크콘서트’ 시민 주최의 대화모임 ‘이야기’ 등으로 구성된다.
예술가, 활동가들의 주도로 마련한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모인 ‘도시놀이터’는 1톤이 넘는 흙으로 도시 이야기를 만드는 ‘흙놀이터’ 음식을 소재로 이웃과 도시를 고민해보는 ‘부천 이야기 샐러드’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어가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펼치는 ‘예술체험 신나는 부천놀이터’ 등 다양하다‘도시갤러리’는 시각예술 작가가 문화도시 부천을 그린 작업물에 시민 손을 보태는 ‘N명의 전시, N개의 캔버스’ 가족과 함께 공원에서 가벼운 체조를 배워보는 ‘우리가족 공원체조 프로젝트’ 지역 예술가들이 자신과 작품을 소개하는 ‘예술가의 부연설명’ 등으로 꾸려져 예술과 휴식, 연대와 확산의 예술놀이로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축제는 현장의 ‘도시사무소’를 통해 문화도시 시민위원 ‘올리브’ 가입, 축제를 더 신나게 즐기기 위한 행사장 곳곳 도장찍고 선물받기 여행, 현장 곳곳을 누비는 문화도시 브랜드 캐릭터 ‘수다쟁이 와글이들’과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의 이야기가 문화도시 부천의 원동력이 되고 더 많은 시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돌아온 일상을 조심스레 환영하는 마음으로 시민들이 함께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