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2년 주민생활 혁신사례확산 지원사업 중 ‘치매조기진단 동행서비스’ 분야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치매조기진단 동행서비스’는 보호자의 동행이 필요한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전문인력이 동행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천구는 2021년 기준 노령화지수가 210.4%로 서울시 기준 166%에 비해 노인 비율이 높아 해당 사업의 효용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천구는 동행서비스 외에도 접근성이 높은 지역의 거점 장소에서 찾아가는 인지 프로그램 및 가정 내 학습키트를 제공해 이동권 제한, 돌봄 가족 부재 등으로 인한 서비스 격차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민생활 혁신사례확산 지원사업은 행정안전부가 지역혁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금천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지원받은 특별교부세 1,000만원과 구비 1,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 환자와 가족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겠다”며 “더불어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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